김한길·안철수 “기초선거, 대통령 침묵할 때 아니다”…박준우 靑 정무수석 면담

입력 2014-03-28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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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길·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는 28일 박준우 청와대 정무수석과 면담했다.

김 대표는 국회를 방문한 박 정무수석에게 “국정원의 대선개입 문제와 증거조작 문제에 대해 조속히 책임자를 문책해야 한다”며 “특히 증거조작의 문제는 전 정권의 일도 아니며, 이미 검찰의 증거 철회로 위조됐음이 공인된 만큼 즉각적인 조치가 있어야 하지, 침묵하고 있을 때는 아니다”고 말했다고 금태섭 대변인이 전했다.

안 대표는 기초연금 문제에 대한 여당의 태도를 지적하고 “청와대가 야당을 국정의 동반자로 생각한다면 그것을 마음속에만 담아둘 때가 아니라 말과 행동으로 보여줘야 할 때”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두 대표는 “다른 무엇보다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 공약을 지키지 않은 점이 무엇보다 문제”라며 “자칫 선거 자체가 망가질 수 있으니 대통령이 침묵하고 있을 것이 아니라 이 문제를 풀어야 한다”고 밝혔다.

박 정무수석은 대통령의 축하난을 두 대표에게 전달하고 “새정치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가 높고, 앞으로 정파를 초월한 여야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고 금 대변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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