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용팝 금미 “머리에 헬맷 대신 탬버린 시도, 고정 실패해 두건으로 변경” [크레용팝 컴백 기자회견]

입력 2014-03-28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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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크레용팝이 새 앨범 콘셉트 회의 과정에서 나온 다양한 아이디어를 소개했다.

크레용팝은 28일 서울 광화문 올레스퀘어에서 5번째 싱글 앨범 ‘어이(Uh-ee)’ 무대와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크레용팝 멤버 금미는 “‘빠빠빠’가 워낙 많은 사랑을 받았기 때문에 다음 앨범 준비에 더 박차를 가하고 싶었다”며 “아이디어 회의를 정말 많이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외발자전거를 무대 위에서 타자는 의견이 나왔었다. 또한 헬맷 대신 탬버린을 머리에 달아볼까도 생각해 봤다”면서 “실제로 탬버린을 구매했다. 하지만 고정이 쉽지 않았다”고 반짝이는 아이디어들을 소개했다.

하지만 결국 채택된 아이디어는 두건. 멤버 소율은 “모시옷과 고무신이라는 콘셉트가 나온 상태에서, 헬맷을 오랫동안 써왔더니 머리가 허전했다”며 “예전 어르신들이 두건을 썼다는 얘기를 듣고 시도했다”고 두건을 선택하게 된 배경을 전했다. 이어서 그는 “생각보다 귀여웠다. 양말 색과 두건의 색을 맞춰서 활동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크레용팝은 29일 광화문광장에서 공개 쇼케이스를 진행한다. 이번 앨범의 신곡 ‘어이’의 음원과 뮤직비디오는 4월 1일 새벽 0시에 공개된다.

(사진설명= 크레용팝이 28일 오후 서울 광화문 올레스퀘어에서 열린 5번째 싱글 앨범 '어이(Uh-ee)' 프레스 쇼케이스에 참석, 독특한 안무와 함께 신곡을 선보이고 있다. / 사진=최유진 기자 strongman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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