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우주기구(ESA)가 화성탐사로봇인 ‘브라이언(Bryan)’을 공개했다고 27일(현지시간) AP통신이 보도했다.
이 로봇은 오는 2018년 발사될 예정이다. 브라이언은 화성의 토양 샘플 등을 채취해 내장된 실험실에서 분석하고 나서 자료를 지구로 전송하게 된다.
지하 2m까지 굴착할 수 있는 성능을 갖추고 있어 화성 토질의 방사선 침투 여부, 수분 포함 여부 등을 확인할 수 있다고 ESA는 설명했다.
ESA는 2016년에 화성위성, 2년 후에는 브라이언을 발사하고 2020년대에는 화성 샘플을 지구로 가져오는 이른바 ‘엑소마르스(ExoMars)’라는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