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논, 렌즈교환식 카메라 세계 시장 11년 연속 1위

입력 2014-03-28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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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논이 전세계 렌즈교환식 카메라 시장(DSLR·미러리스 포함)에서 11년 연속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고 28일 밝혔다. 국내 렌즈교환식 카메라 시장에서도 작년에 이어 올해 1월, 2월에도 선두를 유지했다.

캐논은 지난 2003년 업계 최초로 작고 가벼우면서 사용이 편리한 엔트리급 DSLR 카메라 ‘EOS 300D’를 출시했다. 이 제품이 DSLR 카메라 시장의 성장과 함께 렌즈교환식 카메라 시장 1위의 자리로 이끌었던 것이다.

이후 캐논은 고화질을 추구하며 DSLR 카메라를 통한 동영상 촬영을 보급시킨 ‘EOS 5D 시리즈’ 등 하이 아마추어 제품을 선보였다. 또한 지난해에는 APS-C 타입 센서 기반의 DSLR 카메라 중 세계 최소·최경량 DSLR 카메라 ‘EOS 100D’를 출시했다. 여기에 듀얼 픽셀(Dual Pixel) CMOS AF를 탑재한 중급형 DSLR 카메라 EOS 70D를 출시했다.

캐논은 지난 26일 출시한 DSLR 카메라 ‘EOS Hi’, EOS 700D 등 엔트리급 DSLR 카메라 3종을 통해 12년 연속 전세계 렌즈교환식 카메라 시장 점유율 1위 자리를 노리고 있다.

캐논은 지난달 필름 및 디지털 일안반사식(SLR)카메라인 EOS 시리즈의 글로벌 누적 생산 대수가 7000만대를 돌파했다. 또한 올해 상반기 내 EF 렌즈 시리즈가 글로벌 누적 생산 1억대 돌파를 앞두고 있다.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 강동환 사장은 “이번 기록은 캐논이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렌즈교환식 카메라 시장에서도 폭넓게 인기를 얻고 있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라며 “캐논은 앞으로도 업계 1위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소비자들이 만족할 수 있는 제품을 선보여 업계 최고의 자리를 지켜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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