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람브라 궁전? 알함브라 궁전?...네티즌 "서유럽 최대 이슬람교 문화유적지 이름 헷갈리네"

입력 2014-03-29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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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람브라 궁전, 알함브라 궁전

▲사진=꽃보다 할배

서유럽에 세워진 아랍 최고의 문화유적지 '알람브라 궁전'의 이름을 놓고 네티즌들이 혼선을 빚고있다.

tvN '꽃보다할배3' 페이스북에는 최근 스페인 '알람브라 궁전(Alhambra)의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에는 알람브라 궁전을 배경으로 배우 이순재와 신구가 셀카를 찍은 모습이 담겨 있다.

문제는 외국어 발음이다 보니 '알람브라 궁전'인지 '알함브라 궁전'인지 네티즌들이 헷갈리는 것.

네티즌들은 "알람브라 궁전이야 알함브라 궁전이야? 헷갈린다" "외국어인데 읽기 나름이지 뭐"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꽃할배들이 방문한 알람브라 궁전(알함브라 궁전)은 이슬람교를 믿던 북아프리카 베르베르족이 9세기경 카톨릭세력의 공격을 받자 그라나다로 몰려들면서 왕조를 세우고 지은 궁전이다.

그라나다에서 알람브라 궁전(알함브라 궁전)은 여름 궁전인 헤네랄리페 별궁, 구시가지인 알바이신 지역과 함께 아랍 문화의 아름다움과 신비감을 느낄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특히 알람브라 궁전(알함브라 궁전)은 인간이 얼마나 섬세한 재능을 갖고 있는지 보여 주는 궁전으로, 세련된 조각과 독특한 문양으로 장식된 기둥과 벽, 풍부한 색상으로 수놓은 화려한 천장, 틈새라고는 찾아볼 수 없이 코란으로 꽉 채워진 장식이 눈부실 뿐만 아니라 빛과 어우러진 환상적인 색채의 조화를 경험할 수 있는 곳이라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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