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선목 한화도시개발 신임 대표이사. 사진제공 한화그룹
한화그룹은 이번 정기인사에서 부회장 1명, 상무 15명, 상무보 35명, 전문위원 2명 등 총 53명의 승진인사를 단행했다. 이는 지난해 139명 보다 60% 감소한 줄어든 규모다.
특히 대표이사 승진자는 한화도시개발의 최선목 전무 한 명에 불과했다. 지난해 7명의 신임 대표이사가 선임된 것과 비교하면 상당히 보수적인 인사다.
이에 대해 한화그룹 관계자는 "작년에 비해 올해는 (대표이사)승진 대상자가 상대적으로 적었고, 국내외 경기악화에 따른 실적 부진으로 대표이사의 승진이 감소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최 신임 대표는 1984년 6월 한화에 입사해 한화케미칼 영업부, 기획실, 감사팀장 등을 거쳐 대덕·경기화성·아산테크노밸리에서 업무경험을 쌓은 '정통 한화맨' 이다. 지난해 2월부터는 한화도시개발 경영지원실장을 맡았다.
한화도시개발은 2009년 12월 드림파마의 도시개발 사업 부분을 인적 분할해 설립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