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리데이즈 120분 재편집… 광고까지 없앤 이유는?

입력 2014-03-29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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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수목드라마 ‘쓰리데이즈’가 120분 분량 ‘안방용 영화’로 재탄생된다.

SBS는 30일 재방송되는 ‘쓰리데이즈’ 7,8부를 한 데 묶어 영화처럼 꾸밀 예정이다. 단순히 두 편의 드라마를 이어 붙이는데 그치지 않고 재편 뿐만 아니라 사운드 믹싱까지 다시 입혀 새로운 재미를 선사한다. 또한 7부와 8부 사이의 광고를 배치하지 않아 시청자들의 ‘보는 재미’를 배가시킨다.

제작진은 시청자들에게 보다 큰 재미를 선사하기 위해 재방송 분량을 재편집하는 수고를 마다하지 않았다. 다소 밀도가 떨어졌다고 지적 받았던 장면을 과감히 들어내고 사운드 작업을 통해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제작사는 “별도의 비용이 드는 큰 작업이다. 하지만 이미 본 방송을 챙겨 본 시청자들에게 ‘주말용 영화’를 선사하고 이번 주 방송을 보지 못한 시청자들은 한 번에 7,8부를 모두 즐길 수 있다는 재미를 선사하기 위한 방안이다”라고 밝혔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쓰리데이즈 120분 재편집, 제작사 결단이 대단하네” “쓰리데이즈 120분 재편집 정말 영화 같겠다” “쓰리데이즈 120분 재편집... 재방송도 사수해야겠군” “쓰리데이즈 120분 재편집 어떻게 나올지 기대돼”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갈수록 긴장감을 더해가는 ‘쓰리데이즈’ 9회는 오는 4월 2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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