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은 다음달 27일 역대 최대 규모로 ‘제35회 그린롯데 어린이 환경 미술대회’를 연다고 30일 밝혔다.
롯데백화점은 창사 후 매년 그린롯데 어린이 환경 미술대회를 열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올해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등 전국 9개 지역에서 어린이 1만5000명(4인 가족 기준 6만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는 ‘그린 투게더, 세이브 디 얼쓰(Green together, Save the earth)’를 주제로 진행되며 환경부 장관 표창을 수여하는 대상(1명)을 포함해 총 1250명에게 역대 최대 규모로 1450만원 상당의 상금과 6000만원 상당의 기념품을 증정한다.
롯데백화점은 ‘WWF(세계자연기금, World Wide Fund for Nature)’, ‘아름다운가게’, ‘환경재단’ 등 환경 관련 비영리단체와 함께 이번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대회 당일에는 미술대회에 참여하는 가족단위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우선 ‘아름다운가게’와 연계해 국내 최초로 환경 관련 상품을 물물교환 형태로 거래하는 ‘eco플리마켓’을 열고 수익금 전액을 환경 캠페인에 쓸 계획이다. WWF 한국본부와는 ‘멸종위기 동물 생태 체험 교실’을 설치하고, 환경재단과 손잡고 ‘태양광 전등 선물교실’등 NGO교육존을 운영한다. ‘친환경 종이놀이터’, ‘어린이 환경 뮤지컬’, ‘가족 환경 퀴즈쇼’ 등 체험형 이벤트도 진행된다.
접수는 28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롯데백화점 전점 안내데스크 및 문화센터 데스크에서 접수비 3000원을 내고 하면 된다. 접수비 전액은 WWF 한국본부로 전달되며, 2014년 롯데백화점과 함께 진행하는 환경캠페인에 쓰일 예정이다.
롯데백화점 이완신 마케팅부문장은 “미세먼지, 황사 등 이상 기후 현상이 발생하는 빈도가 높아지면서 동시에 환경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 더 쉽고 재미있게 환경 보호 활동에 동참할 수 있도록 미술대회뿐만 아니라 이색적이면서도 다양한 활동을 펼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