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전망]美 고용지표에 쏠린 눈

입력 2014-03-30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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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는 이번 주(3.31~4.4) 고용지표를 비롯해 각종 경제지표에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신규고용 지표가 지난 2월 한파 영향에도 시장 전망을 웃도는 증가세를 기록한 가운데 시장은 3월 신규 고용이 20만개 정도 증가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주 뉴욕증시는 주간 기준으로 다우지수만 0.1% 오르는 것에 그쳤고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0.5%, 2.8% 떨어졌다. 특히 나스닥은 2012년 10월 이후 가장 큰 주간 낙폭을 기록했다. 버블 논란으로 바이오주의 투매 현상이 발생해 나스닥 바이오테크 지수가 지난 한주에만 무려 7%나 빠져나갔다.

전문가들은 투자자들이 유틸리티 등 안정적인 종목으로 투자금을 옮기고 있어 바이오주의 하락세가 한동안 이어져 뉴욕증시를 압박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시장은 이번 주 발표되는 지표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제조업과 고용지표를 통해 미국 경기 회복세를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는 내달 1일과 3일 각각 제조업과 서비스업 지수를 공개한다. 전문가들은 제조업과 서비스업 모두 직전월(2월) 개선됐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장에서 가장 주목하는 것은 3월 고용지표다.

고용지표가 호조를 보인다면 올 초 부진했던 지표들이 이례적인 혹한에서 비롯된 일시적인 현상이며 미국 경제의 전반적인 회복세에 큰 문제가 없는 것을 시사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3월 비농업부문 신규 고용 전문가 전망치는 20만 건이다. 이는 지난달의 17만5000건을 크게 웃도는 것이다. 미국 신규 고용이 20만 건을 넘긴다면 이는 지난해 11월(20만3000건) 이후 처음이 될 전망이다.

실업률도 6.6%로 2월에 비해 0.1%포인트 하락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고용지표가 호조를 보인다면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테이퍼링(양적완화 축소)에도 정당성이 부여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이번 주에 발표되는 지표에는 3월 자동차 판매실적,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 ADP 민간고용동향과 2월 무역수지 등도 주목된다.

대외 변수로는 내달 2일로 예정된 유럽중앙은행(ECB)의 금융통화정책회의가 있다. ECB는 그간 “필요하다면” 추가 완화 정책을 도입할 것이라고 강조했지만 이번 회의에서도 추가 조치는 없을 것이라는 게 전문가 중론이다.

이외에도 우크라이나 사태와 중국 경제 지표도 뉴욕증시에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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