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장관 황제주차
(사진=뉴시스)
교육부장관 황제주차가 논란이 일고 있다. 현직 교육부장관의 의전용 차량이 주차면 3면을 차지하며 주차한 것이 온라인에 알려지면서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
30일 관련업계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따르면 서남수 장관 일행은 전날 오전 비행기편으로 광주광역시로 내려온 뒤 승용차를 이용해 광주지역 초·중·고등학교 3곳을 차례로 돌며 자유학기제와 돌봄교실, 특성화교육 실태를 점검했다. 이어 조선대에서 열리는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에 참석한 후 상경했다.
이 과정에서 장관을 태운 의전차량이 세로주차장 3개면을 모두 차지한 채 가로주차를 해 보는 이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이날 사용된 차량은 신형 에쿠스로, 5부제에 걸린 체어맨 의전차량을 대신해 시 교육청이 직접 렌트해 의전용으로 사용했다.
당시 이 차량은 장관 일정이 모두 끝날 때까지 같은 상태로 가로 주차됐고, 이를 지켜본 일부 학생들이 스마트폰 등으로 이를 촬영해 블로그나 카카오톡, 페이스북에 게재하면서 SNS를 타고 급속도로 번지고 있다.
교육부장관 황제주차 사진을 접한 네티즌은 "교육부장관 황제주차, 장관이면 이래도 돼?" "교육부장관 황제주차, 설령 기사가 이렇게 주차했더라도 장관이 지적했어야 하는거 아닌지" "교육부장관 황제주차 논란 끊이지 않을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