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설관리공단
영화 어벤저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어벤져스2)이 30일 마포대교에서 촬영을 개시한 가운데 서울시설관리공단 사이트에 접속이 폭주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어벤저스2의 마포대교 촬영을 위해 현장 통제에 나섰으나 마포대교 CCTV를 통해 촬영 준비 모습이 생중계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졌기 때문이다.
제작사 측은 지적재산권과 초상권 침해를 이유로 현장을 찾은 시민과 언론의 현장 촬영을 금지하고 있으나 SNS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며 CCTV를 확인할 수 있는 사이트에 사람들의 접속이 몰리고 있는 상황이다.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은 이날 첫 촬영을 시작으로 오는 4월 14일까지 상암동 DMC, 월드컵북로, 청담대교, 강남대로, 계원예술대학교, 문래동 철강거리 등에서 촬영을 이어간다.
국내 촬영에는 캡틴 아메리카 역의 크리스 에반스가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CG 분량이 많은 아이언맨, 헐크 등은 국내 촬영에 참여하지 않는다.
한편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은 지난 2012년 개봉한 '어벤져스'의 후속편으로 오는 2015년 개봉을 앞두고있다.
서울시설관리공단 접속 폭주를 접한 네티즌들은 "서울시설관리공단, 이게 머라고 접수 폭주" "서울시설관리공단, 진짜 필요한 사람이 불편겪을 지도" "서울시설관리공단, 크리스 에반스 안보여" "서울시설관리공단, CCTV 우회했다는데" "서울시설관리공단, 촬영 빨리 끝나라"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