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러스투자증권은 4월 주식시장은 월 초반 반등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지만 박스권 구도는 여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코스피 밴드를 1930~2020포인트로 제시했다.
최승용 연구원은 “3월 하순부터 코스피가 반등세를 보였다”며 “이는 1~2월 한파 영향에서 빠져 나오는 미국 경제지표에 대한 안도감이 작용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최 연구원은 “또한 중국 경제성장률 약화 우려에 대해서는 경기부양책 출현 기대가 있었다”며 “단기적인 혼돈과 우려가 있지만 미국과 중국의 체력이 감내할 수 있다는 공감이 조성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에 따라 시장은 점차 적응의 시기를 거치며 바닥을 구축해가는 형태가 될 것"이라면서도 “한국 주식시장이 한동안 박스권 구도에 더 머무를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코스피가 완연하게 상향돼 정착하기에는 아직 이르다고 본다”며 “코스피 투자는 2분기 중에 하단영역에서 분할 매수하는 전략이 더 적합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