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인벤트디)
영화 ‘가시’(제작 브이에스1호문화산업전문회사 캠프비 뱅가드스튜디오, 배급 인벤트디)의 김태균 감독과 장혁, ‘두포졸’의 강우석 감독과 설경구 등 영화계 ‘환상의 커플’이 연이어 재회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가시’의 김태균 감독과 장혁은 2001년 ‘화산고’ 이후 13년 만에 다시 호흡을 맞춘다. 김태균 감독은 ‘화산고’ 이후 ‘늑대의 유혹’, ‘크로싱’, ‘맨발의 꿈’ 등 장르를 넘나드는 탁월한 연출력으로 호평 받아왔고, 장혁은 영화 ‘감기’, ‘의뢰인’ 등을 통해 스크린 입지를 굳혔다.
김태균 감독은 “‘화산고’ 당시 장혁이 패기 넘치는 열혈청년이었다면 이제는 섬세한 심리까지 헤아릴 줄 아는 성숙한 연기자로 성장했다”며 장혁의 감정연기를 극찬했다. 이에 장혁은 “예전에 감독님이 직설적인 디렉션을 주셨다면, 지금은 여지를 굉장히 펼쳐 놓았다. 그래서 연기하기 편했다”고 화답했다.
또 2003년 ‘실미도’에 이어 2008년 ‘강철중: 공공의 적1-1’로 흥행신화를 이룬 명콤비 강우석 감독과 설경구가 2014년 개봉을 앞둔 ‘두포졸’로 5년 만에 다시 손을 잡았다. 강우석 감독의 영화 ‘투캅스’의 조선판으로 알려진 ‘두포졸’은 조선시대 포도청을 배경으로 고참 포졸과 신참 포졸의 코믹한 활약을 그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