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는 저소득층 보급형 디지털TV 가격을 최소1만원에서 최대 4만원까지 인하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디지털TV 가격의 시장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함이다. 미래부는 지난해 12월부터 저소득층 디지털TV 보급 지원사업을 시작했다. 대상자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국가유공자, 시청각장애인 등 저소득층이다.
이번 디지털TV 가격은 향후 주기적인 시장가격을 점검해 오는 7월에도 재조정할 계획이다. 9~10월에는 내년 보급 대상 디지털TV를 신규 공모할 예정이다. 저소득층 디지털TV 보급지원사업은 2017년 12월말까지 계속 추진된다.
미래부는 신속한 민원처리를 위해 ARS(자동응답시스템) 구축을 추진 중이다. 케이블방송사의 자막방송 안내, 반상회보 활용, 전국 우체국과 사회복지관 등에 홍보 포스터 및 보급지원 신청서를 배부(7만부)해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