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킴벌리는 ‘우리 강산 푸르게 푸르게’ 캠페인 30주년을 맞아 나무 1만2000그루를 심었다.
유한킴벌리는 지난 29일 경기 여주시 강천면에서 ‘2014 신혼부부 나무 심기’ 행사를 열고 신혼부부 600명을 비롯해 과거 참가 가족, 사회 리더, 유한킴벌리 임직원 등 800명이 5년생 잣나무 1만2000그루를 심었다고 31일 밝혔다.
유한킴벌리는 미래 자녀들에게 건강한 자연환경을 물려주자는 뜻에서 매년 봄 국ㆍ공유림에 나무를 심고 있다. 그 동안 신혼부부 2만여명이 이 행사에 참여했다.
국ㆍ공유림 나무 심고 가꾸기 외에도 유한킴벌리는 1984년부터 ‘푸르게’ 캠페인을 통해 학교 숲 만들기, 청소년 자연 체험교육, 동북아 사막화 방지 활동, 도시숲 조성 등을 진행해 왔다. 유한킴벌리 관계자는 “30주년을 맞은 올해까지 국민 1인당 1그루에 해당하는 5000만그루의 나무를 심고 또 다른 30년을 위한 계획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한킴벌리는 캠페인 외에도 2020년까지 배출 전망치 대비 온실가스 30% 감축, 녹색제품 매출 30% 달성을 목표로 하는 ‘저탄소 비전 실현’을 시행하고 있다.
이를 위해 유한킴벌리는 탄소배출권거래제 시범 사업 참여, 전 과정 평가를 통한 단계별 온실가스 배출량 측정, 기저귀 등 상품에 ‘탄소 발자국 도입’을 통한 친환경적인 소비 실천 권장, 제품의 저탄소화 등을 실천한다. 탄소성적표지 인증을 받은 기저귀 ‘하기스 네이처메이드’의 경우, 가벼운 기저귀를 만들기 위한 노력으로 지난 10여년간 제품 중량이 40%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