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가 주력상품]동서식품 ‘카누’

입력 2014-03-31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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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출 직후 즉시 냉동건조… 갓내린 커피맛

인스턴트 원두커피라는 새로운 카테고리로 국내 커피시장 트렌드를 이끌어온 ‘카누’는 이제 사무실 곳곳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친근한 존재다. 2011년 10월 출시 후 꾸준한 매출 상승세를 이어가며, 지난해 인스턴트 원두커피 시장에서 77.3%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인기 비결은 무엇일까. 소비자들은 카누가 가진 고급스러운 풍미와 산뜻한 산미에 높은 점수를 주고 있다. 동서식품은 좋은 원두를 최상의 조건에서 로스팅해 향기, 중후함, 산미, 향, 마지막 끝맛까지 섬세하게 담았다고 설명했다.

특히 동서식품은 ‘APEX(Advanced Prime Extraction)’ 공법으로 종전보다 미세한 원두를, 짧은 시간과 낮은 온도에서 추출해내고 있다. 커피전문점에서 에스프레소를 추출하는 방식 그대로 뽑은 커피를 그대로 냉동 건조한 후 커피 파우더에 미세하게 분쇄한 볶은 커피를 코팅했다. 카누 한 봉지를 물에 타면 바로 커피전문점 커피의 맛을 즐길 수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브랜드 ‘카누(KANU)’는 ‘카페(Cafe)’ 또는 ‘커피’와 ‘새로움’이라는 의미의 ‘뉴(New)’가 합쳐진 이름으로 새로운 카페, 새로운 커피를 의미한다.

새로 나온 ‘카누 미니’는 브랜드 콘셉트인 ‘세상에서 가장 작은 카페’, ‘커피전문점 수준의 원두커피’는 그대로 반영하면서 한국인의 음용 습관에 맞춘 120㎖ 종이컵 기준에 적합한 크기로 구성돼 사랑받고 있다.

동서식품은 올해도 두 자릿수 성장을 예상하고 있다. 동서식품 이동희 마케팅팀장은 “카누는 합리적인 가격에 간편하게 고품질 커피를 즐길 수 있도록 동서식품만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만든 인스턴트 원두커피”라며 “젊은층은 물론 중장년층까지 원두커피를 즐겨 마시는 세대가 늘어나며 카누의 인기도 더욱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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