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현대차’ 경제집중도 1년간 1.4%p 상승

입력 2014-03-31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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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매출 합계액 36조10억, GDP 5분의1 넘어…해마다 증가세

국내 대표기업인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의 매출이 국내총생산(GDP)의 5분의 1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삼성전자와 현대차의 매출액(연결기준) 합계는 316조10억원으로 지난해 명목 GDP(1428조2950억원)의 22.1%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2년 20.7%보다 1년간 1.4%포인트 상승한 것이다.

삼성전자 매출액이 228조6930억원으로 GDP의 16.0%에 달했고 현대차 매출액은 87조3080억원으로 6.1%였다.

GDP 대비 삼성전자와 현대차의 합계 매출액은 2010년 17.5% 수준에서 2011년 18.2%, 2012년 20.7%에 이어 지난해 22%로 계속 높아지고 있다.

삼성전자 매출액은 2010년 154조6300억원으로 그해 GDP의 12.2%를 보인 이후 2011년 12.4%, 2012년 14.6%에 이어 지난해 16%로 최근 2년 새 껑충 뛰었다.

현대차 매출액은 2010년 66조9850억원으로 그해 GDP의 5.3%였다가 2011년 5.8%, 2012년 6.1%에 이어 지난해에는 비슷한 수준을 보여 다소 정체를 나타냈다.

삼성전자와 현대차의 시가총액은 전체 시가총액의 20%에 육박했다. 지난 27일 기준 시가총액이 삼성전자 196조3500억원(14.99%), 현대차 54조1880억원(4.14%)으로 두 회사의 시가총액은 전체(1309조9528억원)의 19.13%였다.

두 회사의 시가총액은 2011년 말 삼성전자의 경우 155조8427억원으로 전체의 13.58%, 현대차는 46조9189억원으로 4.09%였다.

두 회사는 시가총액 상위 1·2위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국내 대기업을 대표하는 양사의 매출액과 시가총액의 GDP 대비 비중이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대기업 경제집중도가 더욱 심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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