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결산 상장사가 모두 13조6038억원의 배당을 실시할 것으로 집계됐다.
31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12월 결산 상장사 중 배당법인(892개사) 가운데 유가증권 상장사 465개사가 12조7531억원을 배당하고 코스닥 상장사 419개사는 8486억원을 배당할 것으로 집계됐다. 코넥스 상장사 8개사는 22억원을 배당한다.
배당금 지급 규모가 가장 큰 곳은 삼성전자로, 총 2조3490억원을 배당한다. 유가증권시장 전체 배당금의 18.4%를 차지하는 규모다. 코스닥 상장사 중에서는 동서가 548억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주당 배당금 상위사는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주당 1만8000원을 배당한 한국쉘석유로 나타났다. 삼성전자(1만3800원), SK텔레콤(8400원) 등이 뒤를 이었다.
코스닥 상장사 중에는 GS홈쇼핑(3500원), 에이스침대(2000원), CJ오쇼핑(2000원), 메가스터디(2000원) 등이 꼽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