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서 최근 홍역발생 증가, 해외여행객 예방접종 당부

입력 2014-03-3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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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당국이 동남아 지역이 올해 초부터 홍역 발생이 증가하고, 특히 필리핀은 홍역 환자가 급증해 해당국가 여행객은 특별한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31일 전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국내에 경우 1월에 동남아(필리핀, 싱가포르) 여행객에 의한 환자가 산발적으로 발생했고, 2월부터는 해외유입(필리핀, 베트남) 또는 해외유입 바이러스에 의한 국내 전파사례가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영유아를 중심으로 증가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홍역 유행국가로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경우 MMR 백신을 2차까지 모두 접종했는지 확인하고, 2회 접종을 완료하지 않았거나 접종 여부가 불확실한 경우는 출국 전 2회 접종 완료 또는 적어도 1회 접종할 것을 권고했다.

아울러 해외여행 중에는 손 씻기 등 개인위생을 잘 지키고, 특히 발열 및 발진 환자와의 접촉에 주의하며, 귀국 후 발열 또는 발진이 발생할 경우 즉시 의료기관에 방문해야 한다고 전했다.

질병관리본부 예방접종관리과 박옥 과장은 "면역력이 충분치 못한 사람들에서 소규모 환자 발생이 지속될 수는 있다"며, "홍역은 전염력이 매우 높지만 2번의 MMR 접종으로 충분히 예방 가능하므로 일정에 맞춰 예방접종 받고, 해외여행객의 경우 감염예방에 신경 써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홍역은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어린이가 환자와 접촉할 경우 95%이상 감염되는 전염력이 매우 높은 질환으로, 홍역 예방을 위해서는 생후 12~15개월(1차)과 만 4~6세(2차)에 각각 한 번씩 MMR(홍역/유행성이하선염/풍진) 예방접종을 꼭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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