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노무현 전 대통령처럼 어려움 정면 돌파해야”

입력 2014-03-31 11:3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는 31일 기초선거 무공천 재검토 요구가 나오는 데 대해 “노무현 전 대통령이 한 것처럼 여러 어려움을 정면돌파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같은 발언은 기초선거 무공천 방침을 재고할 수 없음을 못박은 것으로 보인다.

안 대표는 이날 창당 후 국회에서 열린 첫 의원총회에서 “우리가 창당으로 대체 뭐가 달라졌느냐는 국민의 시선과 평가에서 새롭게 자리를 잡기 위해서라도 이번에는 정면돌파해야 한다는 생각”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또 “노 전 대통령이 바보같다는 평을 들으면서 끊임없이 자기를 희생한 그 모습을 보면서 국민이 잊지 않고 대통령까지 만들어주신 것 아니냐”면서 “우리에게는 큰 희생이지만 국민을 위해 과감히 포기하고 더 중요한 국민의 약속을 지키는 모습 보일 때 우리의 진정성을 인식하고 우리도 수권정당으로서 믿음직스런 느낌을 국민에게 드릴 수 있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김연아 선수의 금메달이 (심판들의 편파판정으로) 은메달로 바뀌었지만 국민이 금메달 선수를 기억하지 않고, 김연아 선수를 기억한다”며 “오로지 국민만 믿어야 한다. 편법과 기만은 오래가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김영란법(부정청탁 금지 및 공직자 이해충돌방지법)을 이번 4월 국회에서 통과해야 한다”며 “원래 취지대로, 많은 국민이 생각하고, 바라는 대로 통과돼야한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우리은행장 교체 수순…차기 행장 후보 내주 윤곽 나올 듯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더 게임 어워드’ 올해의 게임 후보 6선…각 작품 경쟁력은? [딥인더게임]
  • "동덕여대 손해배상 상대 특정 어려워…소송 쉽지 않을 것"
  • 트럼프 등에 업은 머스크, 베이조스 겨냥…“그는 트럼프 패배 원했다”
  • 이재명, 또 입단속…“거친 언행 주의해달라”
  • 네이버웹툰, 여혐 논란 사과…'이세계 퐁퐁남' 공모전 최종 탈락
  • 고양 소노 감독 폭행 사건…'사상 초유' KBL에 징계 맡겼다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8,877,000
    • +1.34%
    • 이더리움
    • 4,733,000
    • +7.45%
    • 비트코인 캐시
    • 692,000
    • -6.93%
    • 리플
    • 1,938
    • +24.63%
    • 솔라나
    • 364,500
    • +7.24%
    • 에이다
    • 1,219
    • +10.82%
    • 이오스
    • 971
    • +6.12%
    • 트론
    • 279
    • +0%
    • 스텔라루멘
    • 391
    • +16.7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750
    • -12.08%
    • 체인링크
    • 21,520
    • +4.92%
    • 샌드박스
    • 495
    • +3.7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