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해운 M&A 불씨 되살아 나나

입력 2006-05-12 11:4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대주주 골라LNG 우호세력 스타뱅거 지분 5.2%로 확대

대한해운의 2대주주인 노르웨이 해운회사 골라LNG의 우호세력으로 분류되는 노르웨이 투자펀드 스타뱅거가 지분 확대에 나섬에 따라 이 회사의 적대적 인수합병(M&A) 불씨가 되살아날 지 시장의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1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스타뱅거 폰즈포발트닝 에이에스는 지난 2003년 대한해운에 대한 주식 매입에 나서 지난 8일까지 52만20주를 취득, 보유주식이 5.20%를 보유하고 있다고 신고했다.

스타뱅거의 이번 지분 확대가 초미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것은 지난 2003년 말부터 대한해운을 시작으로 한진해운, 현대상선 등 국내 해운주들을 집중 매입하며 적대적 M&A 가능성을 촉발시켜왔던 골라LNG의 우호세력으로 분류되고 있기 때문이다.

스타뱅거는 역시 노르웨이 투자펀드로서 최근에는 골라LNG가 계열 투자회사인 제버란트레이딩과 함께 현대상선 보유주식 7.44|%을 현대중공업그룹에 매각(총 26.68%)할 당시 공동 보조를 취했다는 점이 이를 뒷받침한다.

특히 대한해운의 경우 골라LNG는 지난 2003년 12월부터 이듬해 6월까지 현재의 대한해운 보유주식인 21.09%(210만9410주)를 단기간 집중 매입, 현재 대한해운의 2대주주로 올라서있다.

스타뱅거가 지속적으로 지분을 늘려가는 진의와 향후 행보가 궁금증을 불러일으킬 수 밖에 없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다만 골라LNG나 스타뱅거는 모두 대한해운의 지분 취득 목적을 “경영권에 영향을 미칠 의사가 없는 단순투자”로 밝히고 있다.

대한해운 관계자도 “현재 스타뱅거 측은 단순투자목적으로 공시한 이상 적대적 M&A로 생각하지는 않는다”며 “대한해운의 지분은 우호지분까지 포함해 40% 정도를 보유하고 있어 (경영권 방어에) 별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대한해운의 지배주주는 이진방 사장으로 특수관계인 17명을 포함해 31.62%(316만1811주, 자사주 7.80% 포함)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우호세력으로 분류되는 대우조선해양이 7.6%(75만5870주)를 갖고 있다.

전문가들 역시 골라LNG가 대한해운에 대해 적대적 M&A를 펼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송재학 우리투자증권 연구위원은 “과거에도 골라LNG의 적대적 M&A에 대해 방어에 나섰던 경험이 있었던 만큼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헌석 현대증권 유틸리티팀장도 “골라LNG측이 적대적 M&A를 하려고 해도 대한해운이 최대주주의 지분을 추가적으로 늘려나가는 등 적극적으로 방어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며 “인수 가능성은 낮아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나 골라LNG와 스타뱅거의 지분을 합할 경우 28.65%로 대한해운 지배주주 지분과의 격차가 3%P에 불과한 것만으로도 향후 두 대주주들의 행보가 관심 대상이다.


대표이사
한수한
이사구성
이사 5명 / 사외이사 3명
최근공시
[2026.01.22] 주식등의대량보유상황보고서(일반)
[2025.12.22] [기재정정]단일판매ㆍ공급계약체결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투데이, 2026년 새해맞이 ‘다음채널·지면 구독’ 특별 이벤트
  • 빗썸, 비트코인 오지급 사고 후속 조치 발표…피해구제전담반 신설
  • 최태원, 李대통령 '가짜뉴스' 지적에 "재발 없도록 만전" 지시
  • BTS, 군백기도 막지 못한 인기⋯'토트넘 홈구장' 12만석 매진
  • 로또 복권, 이제부터 스마트폰에서도 산다
  • 李 대통령 "대한상의가 가짜뉴스 생산"…상속세 자료 두고 정면 비판
  • ‘가격 상승’ 넘어 ‘공급 확대’ 국면으로…2027년까지 이어질 메모리 반도체 호황
  • 하이닉스 2964% 성과급ㆍ삼성 1752억 자사주⋯핵심 인력 유지 사활
  • 오늘의 상승종목

  • 02.0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2,770,000
    • -0.62%
    • 이더리움
    • 3,041,000
    • +1.67%
    • 비트코인 캐시
    • 776,500
    • +6.22%
    • 리플
    • 2,107
    • -6.85%
    • 솔라나
    • 128,800
    • +1.18%
    • 에이다
    • 407
    • -1.45%
    • 트론
    • 409
    • +1.24%
    • 스텔라루멘
    • 241
    • -2.82%
    • 비트코인에스브이
    • 20,700
    • +1.47%
    • 체인링크
    • 13,150
    • +1.7%
    • 샌드박스
    • 137
    • +5.3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