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미국 차세대 IP 컨버전스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 회사는 차세대 IP(Internet Protocol) 단말기 분야에서 미국 유선통신 사업자인 벨사우스(BellSouth)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고 공동 협력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제휴로 삼성전자는 벨사우스에 IP 영상전화기, 와이파이 단말기 등의 IP 단말기를 비롯해 무선랜으로 전화와 인터넷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복합 IP 말기인 소호 마스터 등 가정 및 기업용 차세대 IP 단말기를 공급하게 된다.
또한 벨사우스는 삼성전자의 차세대 IP 단말기를 이용해 자사의 초고속 인터넷망과 연결하는 초고속 트리플 플레이 서비스 (Triple Paly Service)를 선 보일 계획이다.
이에 따라 벨사우스 고객들은 삼성전자의 IP 단말기를 통해 음성 및 동영상 통화는 물론 사진이나 음악파일을 공유하고, 인터넷 방송과 같은 차세대 서비스를 즐길 수 있게 됐다.
한편, 벨사우스는 미국 남동부에 위치한 전화 및 초고속 인터넷서비스 사업자로 4600만명의 전화가입자와 170만명의 초고속인터넷서비스(DSL)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