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대도시인 베이징과 상하이, 톈진이 1일(현지시간) 일제히 올해 최저임금을 인상했다고 중국 반관영 신문사인 중국신문이 보도했다.
베이징은 이날부터 최저임금을 종전의 월 1400위안에서 1560위안(약 27만원)으로 11.4% 올린다. 상하이는 1620위안에서 1820위안으로, 톈진은 1500위안에서 1680위안으로 각각 12.3%, 12.0% 인상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앞서 충칭이 지난 1월에, 선전시와 산시성이 2월, 산둥성은 3월에 각각 최저임금을 인상했다.
이에 올 들어 임금 인상 지역은 총 7개 성·시로 확대됐다. 상하이가 현재 1820위안으로 중국에서 가장 최저임금이 높다고 신문은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