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아시아나, 금호석화에 “아시아나항공 주식 매각하라”소송

입력 2014-04-01 13:1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금호아시아나그룹이 금호석유화학을 상대로 아시아나항공 주식을 매각할 것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1일 금호석유화학을 상대로 금호석유화학이 보유하고 있는 아시아나항공 주식 2459만3400주(12.6%)을 금호산업에 매각할 것을 청구하는 주식매각 이행청구소송을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제출했다.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과 박찬구 금호석유화학의 회장은 2010년 2월 박찬구 회장의 요청에 의해 분리ㆍ독립경영을 선언했다. 당시 양측은 박삼구 회장이 소유하고 있는 금호석유화학 주식과 금호석유화학이 보유하고 있는 아시아나항공 주식 등 상호보유주식을 완전 매각해 계열분리하기로 채권단과 합의했다.

합의 사항에 따라 박삼구 회장은 2010년 3월 금호석유화학 대표이사직을 사임하고 이듬해 11월에는 박회장 가계가 보유한 금호석유화학 주식을 완전 매각했다.

반면 박찬구 회장은 2010년 2월 이후 석유화학계열을 분리, 독립경영하고 있으면서도 금호석유화학을 통해 아시아나항공 주식을 계속 보유하고 있다. 이에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주식매각 이행청구소송을 제기한 것.

금호아시아나그룹 관계자는 “그 동안 수 차례 채권단의 주식매각 합의이행 요청에도 불구하고 아시아나항공 주식을 매각하기로 한 합의사항을 지키지 않고 있다”며 “소송을 통해 금호석유화학이 아시아나항공 보유 주식을 매각, 완전한 계열분리를 실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활 시켜줄 주인님은 어디에?…또 봉인된 싸이월드 [해시태그]
  • 5월 2일 임시공휴일 될까…'황금연휴' 기대감↑
  • "교제는 2019년부터, 편지는 단순한 지인 간의 소통" 김수현 측 긴급 입장문 배포
  • 홈플러스, 채권 3400억 상환…“거래유지율 95%, 영업실적 긍정적”
  • 아이돌 협업부터 팝업까지…화이트데이 선물 사러 어디 갈까
  • 주가 반토막 난 테슬라…ELS 투자자 '발 동동'
  • 르세라핌, 독기 아닌 '사랑' 택한 이유…"단단해진 모습 보여드리고파" [종합]
  • 맛있게 매운맛 찾아 방방곡곡...세계인 울린 ‘라면의 辛’[K-라면 신의 한 수①]
  • 오늘의 상승종목

  • 03.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1,596,000
    • -1.04%
    • 이더리움
    • 2,800,000
    • +0.9%
    • 비트코인 캐시
    • 484,200
    • -2.73%
    • 리플
    • 3,387
    • +2.45%
    • 솔라나
    • 184,800
    • +0%
    • 에이다
    • 1,050
    • -1.13%
    • 이오스
    • 740
    • +1.37%
    • 트론
    • 331
    • +0%
    • 스텔라루멘
    • 406
    • +3.31%
    • 비트코인에스브이
    • 49,800
    • +0.73%
    • 체인링크
    • 19,680
    • +1.23%
    • 샌드박스
    • 411
    • +1.4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