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모터쇼 측 “쌍용차 불참 아쉬워…지금이라도 돌아오면 자리 배정”

입력 2014-04-01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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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오전 서울 중구 소공동 웨스턴 조선호텔에서 열린 '2014 부산국제모터쇼 수도권 기자 간담회'에서 유동현 전시1팀장이 행사 개요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 연합뉴스

부산국제모터쇼 주최측이 전시장 문제로 쌍용자동차의 불참이 빚어졌다고 입장을 밝혔다.

부산시와 벡스코(BEXCO),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등 6개 주최, 주관기관은 1일 서울 조선호텔에서 수도권 기자간담회를 열고 ‘2014 부산국제모터쇼’ 행사계획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유동현 벡스코 전시1팀장은 “쌍용차의 불참에 대해서는 아쉽게 생각한다”며 “미숙한 부분에 대해서는 통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자리배치 문제로 다소 문제가 있었는데 지금이라도 참가의사를 밝히면 부품코너를 활용해서라도 자리를 만들어 줄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아직도 자리배치 지도 배분하지 않는 것은 지금이라도 쌍용차가 참여하기를 기다린다”고 말했다.

쌍용차는 전시장 문제로 이번 모터쇼 불참을 선언했다. 국내 완성차 브랜드가 본관 전시장을 사용하고 있는데 반해 쌍용차는 수입차 브랜드와 함께 신관 전시장을 배정받았다.

유 팀장은 “쌍용차의 참여유도를 위해 실무진하고 이메일도 수시로 받고, 쌍용차 사장이 직접 부산을 방문하기도 했다”며 “주최측은 쌍용차의 결정을 존중하기로 했고, 쌍용차도 부산모터쇼가 잘 됐으면 하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또 “지금이라도 쌍용차가 돌아왔으면 하고 기다리고 있다”며 “이 때문에 전시장 배치도도 공개를 아직 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 팀장은 “신관에서 전시하는 업체들이 행사장소가 간편하고 프로모션하기에도 좋다는 의견을 얻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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