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코스닥 시장에서는 유진기업·하림홀딩스 등 58사가 흑자 전환한 반면, KCC건설·디아이디 등 74사가 적자 전환했다. 또 흑자 기업의 비중이 적자 기업보다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흑자(이하 연결 기준)를 시현한 곳은 426사로 이중 58사(9.22%)는 흑자 전환했고, 368사(58.51%)는 흑자가 지속됐다. 소속부별로 살펴보면 중견기업부 소속 40곳이 흑자 전환했고, 이어 벤처기업부 14곳, 우량기업부 3곳, 기술성장기업부 1곳 등이었다. 흑자 지속은 우량기업부 154곳, 중견기업부 124곳, 벤처기업부 88곳, 기술성장기업부 2곳 등에서 나타났다.
흑자 전환한 기업들 중 순이익이 높은 순으로 살펴보면 유진기업(922억원), 하림홀딩스(659억원), KH바텍(572억원), 오리엔탈정공(508억원), 조이맥스(146억원), 데코네티션(140억원), 위메이드(123억원), 필코전자(113억원), 에이스테크(104억원), 캠시스(102억원) 등이다.
반면 74사(11.76%)는 지난해 적자 전환했고, 129사(20.51%)는 적자가 지속됐다. 소속부별로 살펴보면 중견기업부 28사, 벤처기업부 26사, 우량기업부 20사가 적자 전환했고, 기술성장기업부에서는 적자 전환한 기업은 없다. 적자 지속은 중견기업부가 75사로 가장 많았고, 이어 벤처기업부(43사), 우량기업부(8사), 기술성장기업부(3사) 등의 순이었다.
적자 전환한 기업들 중 손손실이 큰 순서대로 살펴보면 KCC건설(-1412억원), 디아이디(-465억원), 네패스(-458억원), 심텍(-276억원), 파인테크닉스(-237억원), 서부T&D(-205억원), 넥스트칩(-186억원), 에어파크(-166억원), 포스코엠텍(-153억원), 소셜미디어99(-150억원)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