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행장은 이날 오전 조회사를 통해 “저수익과 저성장은 일시적인 현상이 아니다”라며 “이를 극복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기 위해 수익력 회복, 고객기반 강화, 신성장동력 강화를 중점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핵심 저금리 예금도 지속적으로 늘려 조달 비용을 절감해야 한다”며 “대출 자산에 대한 선제적이고 지속적인 연체 관리와 신용위험 관리를 통해 신용손실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대출 관리의 중요성도 역설했다. 김 행장은 “대출자산에 대한 연체관리와 신용위험 관리를 통해 신용손실을 최소화해야 한다”며 “이런 노력을 평가하기 위해 올해 영업점 평가지표(KPI)도 계수중심에서 이익 중심으로 바꿨다”고 설명했다.
고객 기반 강화에 대해서는“전체적인 고객 수가 타행대비 부족하다”며 “활동 고객을 늘리기 위해 고객 이탈을 막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구체적인 방법으로는 고객 한 사람당 거래 상품 수를 늘리고 고객에 대한 혜택을 늘려 주거래고객으로 만드는 등의 방안을 제시했다. 은행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신성장 동력으로는 스마트금융과 해외사업을 꼽았다.
김 행장은 “점포 방문 고객의 감소에 대응하려면 인터넷뱅킹, 모바일뱅킹 같은 스마트금융을 강화해야 한다”며 “스마트금융을 핵심채널로 육성해 5년 내 스마트금융 국내 1위에 오르겠다”고 말했다.
이어 “기존처럼 목표를 할당하고 영업점을 밀어붙이면서 일률적인 줄세우기식의 영업방식으로는 제대로 된 성과를 이뤄낼 수 없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