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임직원 평균 연봉이 1억원을 넘어섰다.
삼성전자가 31일 공개한 지난해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삼성전자의 임직원 1인당 평균 급여액은 1억200만원이다. 남자는 1억1200만원, 여자는 7300만원이었다. 삼성전자의 임직원 평균 급여액이 1억원을 넘어선 것은 처음이다. 2012년의 1인당 평균 급여액은 8600만원으로 1년새 18.6% 늘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급여·상여 인상에 신경영 20주년 격려금 등 특별상여급이 지급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전자의 국내 임직원 수는 지난해 말 기준 9만5794명으로 전년(9만700명)보다 5.6% 증가했다. 남자는 7만82명, 여자는 2만5712명이다. 평균 근속연수는 9.3년으로 남자가 10년, 여자가 7.5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