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윤석민(넥센 히어로즈)이 친정팀 두산을 상대로 만루포를 쏘아 올렸다.
윤석민은 1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두산 베이스와의 홈 개막전에서 지명타자 겸 3번 타자로 선발 출장, 120m짜리 만루 홈런을 터트렸다.
윤석민은 4번째 타석이었던 6회말 2사 만루 상황에서 두산의 두 번째 투수 홍상삼의 3구째를 타격해 큼직한 아치를 그렸다.
당시 넥센은 2회말 김민성의 홈런으로 선취점을 얻었다. 그러나 3회초 로티노의 실책으로 3점을 헌납, 리드를 내준 뒤 6회말 밀어내기로 극적인 3-3동점을 만들었다.
넥센은 윤석민의 홈런으로 단번에 7-3의 리드를 잡았다. 이번 윤석민의 만루포는 올 시즌 프로야구 2번째 홈런이자 통산 628번째 만루홈런이다. 개인적으로는 첫 번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