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 선물가격이 1일(현지시간) 5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미국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안전자산인 금 수요가 줄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 인도분 금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3.8달러(0.3%) 하락한 온스당 1280.00달러에 마감했다. 금값은 최근 5거래일 동안 2.4% 빠졌다.
전미공급관리자협회(ISM)가 집계한 3월 제조업지수는 53.7로 전월의 53.2에서 올랐다. 수치는 전문가 예상치 54.0은 밑돌았으나 시장은 지수가 상승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미국의 지난 2월 건설지출은 전월 대비 0.1% 증가했다. 이는 시장 전망과 들어맞는 것이다.
오는 4일 발표될 미국 노동부의 월간 고용보고서에 대한 관망세도 금값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마켓워치의 조사에서 전문가들은 지난달 비농업 고용이 19만7000명 증가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지난 2월은 17만5000명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