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 바르셀로나, AT 마드리드와 홈에서 1-1 무승부…2차전서 4강행 판가름

입력 2014-04-02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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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에고(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골을 넣은 후 세리모니를 하고 있다.(사진=AP/뉴시스)

바르셀로나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무승부를 기록했다.

바르셀로나는 2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 누에서 열린 2013-201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AT 마드리드와의 홈경기에서 1-1로 비겼다.

1-1로 무승부였지만 결과적으로 원정경기를 남겨놓은 바르셀로나로서는 만족할 수 없는 결과다. 10일 열리는 2차전 원정경기에서 AT 마드리드와 득점 없이 비길 경우 AT 마드리드가 4강행에 올라가기 때문이다.

양 팀은 모두 한 차례 부상으로 인한 교체를 겪어야 했다. 바르셀로나에 악재가 먼저 찾아왔다. 전반 11분 피케가 공중볼 경합 과정에서 착지하면서 부상을 당했다. 이에 그는 마크 바르트라로 교체됐다.

이어 AT 마드리드에도 부상 선수가 발생했다. 전반 27분 코스타가 허벅지 뒷 근육에 고통을 호소했다. 트레이닝 과정에서 입은 부상을 참고 뛰다 고통이 재발한 것.

하지만 악재는 기회로 변했다. 코스타의 부상으로 대신 투입된 디에구는 후반 11분 선제골을 넣었다. 프리킥에서 이어진 상황에서 슈팅을 선보이며 골로 연결시켰다.

선제골을 내준 바르셀로나는 골 점유율을 높이며 기회를 노렸고, 후반 26분 네이마르가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의 도움으로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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