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5, 하루 7000대 판매…영업정지 불구하고 인기몰이

입력 2014-04-02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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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출시한 갤럭시S5가 하루 평균 7000대 꼴로 팔리고 있다. 2개 이동통신사의 영업정지와 정부의 강력한 제재 등으로 보조금이 거의 없는 시장 상황을 고려하면 선방하고 있다는 평이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출시한 갤럭시S5의 국내 일평균 판매량이 7000대 안팎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4월과 6월 차례로 출시한 갤럭시S4와 갤럭시S4 LTE-A의 일평균 판매량과 비교하면 다소 적은 수준이다. 지난해 7월 갤럭시S4 LTE-A는 1만~1만3000대, 갤럭시S4는 7000~8000대 판매고를 기록했다.

하지만 SK텔레콤을 제외한 KT와 LG유플러스가 영업정지 중이고, 불법보조금이 실리지 않은 상황을 감안하면 선방하고 있다는게 업계 시각이다. KT와 LG유플러스에서는 신규가입자를 모집할 수 없고 오로지 기기변경만 가능해 단말기 판매실적이 저조할 수밖에 없다.

업계 관계자는 “시장의 절반이 쉬고 있는 데다 보조금도 거의 없는 상황을 고려하면 갤럭시S5가 선전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에선 현재 시장을 ‘쿨 다운(급격히 냉각된 상태)’ 상태로 보고 있다. 보조금에 익숙한 소비자들이 조만간 보조금이 다시 풀릴 것이라는 기대 심리 때문에 구매를 꺼리고 있는 상황을 빗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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