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은 전세계 부동산 증권에 분산 투자하는 ‘피델리티 글로벌 부동산증권펀드’를 판매한다고 15일 밝혔다.
‘피델리티 글로벌 부동산증권펀드’는 전세계에 상장된 부동산 관련 유가증권에 주로 투자하는 펀드로 지난 2005년 12월에 설정되었으며 국내에서는 외환은행을 통해 처음으로 판매된다.
이 상품의 특징은 거액이 소요되는 부동산 직접투자와 달리 소액으로도 세계 각지역의 다양한 종류의 부동산 증권에 분산 투자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중도환매시 별도의 수수료도 없어 많은 국내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피델리티 글로벌 부동산증권펀드’의 기준통화는 미달러화(USD)이며 지난 2005년 12월에 설정된 후 지금까지 수익률은 16.7%이고, 중도환매시 신청일로부터 제7영업일 이내에 익영업일 기준가로 지급함으로써 현금화도 용이하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최근 3년간 각 자산별 지수의 상관관계를 보면 글로벌 부동산 지수는 주식, 채권과 낮은 상관관계를 보이고 있어 분산 투자의 측면에서도 글로벌 부동산 투자에 관심을 보일 때”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