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서비스는 ‘삼성 스마트홈 앱’을 통해 구현되며, 올해 출시된 삼성 생활가전 제품과 스마트 TV, 안드로이드 4.0 이상 운영체제(OS)를 탑재한 스마트폰과 웨어러블기기까지 해당된다. 향후 다양한 제품 및 서비스로 확대될 예정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말 한마디로 취침환경을 만들고 해외에서도 집안의 가전을 작동시키거나 가정의 모습을 살펴볼 수 있는 등 ‘삼성 스마트홈’을 통해 우리의 삶이 한층 쉽고 풍요롭게 바뀔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 스마트홈’은 무더운 여름, 밖에서 스마트폰으로 집안의 에어컨을 켜서 시원하게 만들고, 집 밖에서 세탁기를 실행시켜 귀가시간에 맞춰 세탁이 끝나게 하는 등 편리하고 새로운 삶의 변화를 제공한다.
또 TV 리모컨에 ‘취침 모드’라고 말하면 TV와 에어컨이 꺼지고 세탁기 등의 상태를 알리며 편안한 취침환경을 만드는 등 여러기기를 동시에 작동시키는 ‘삼성 스마트홈’만의 기능도 선보일 예정이다. 또 에어컨에 달린 카메라로 아무도 없는 집에 움직임이 감지되면 사진을 찍어 사용자의 폰으로 전송해 알려주기도 한다.
특히 삼성전자는 올 하반기 출시 예정인 조명과 로봇청소기도 ‘삼성 스마트홈’과 연결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조명을 켜거나 끄고 로봇청소기를 작동하거나 충전하는 등 사용자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편리함을 제공한다. 이 밖에도 에어컨 필터의 교체시기와 세탁·조리의 종료를 알려주는 등 기기관리까지 도와준다.
스마트폰·웨어러블기기·삼성 스마트 TV에 설치된 ‘삼성 스마트홈 앱’을 실행하면 ‘삼성 스마트홈’으로 연결할 수 있는 제품이 자동으로 나타나 제품 간 연결과 등록도 쉽다.
스마트폰용 ‘삼성 스마트홈 앱’은 삼성앱스와 구글플레이에서 다운 받을 수 있고, 삼성 기어2와 삼성 기어 핏 앱은 제품 출시에 맞춰 제공될 예정이다. 스마트 TV 앱은 4월 중 서비스가 제공된다.
삼성전자 미디어솔루션센터 홍원표 사장은 “삼성 스마트홈은 고객들에게 ‘스마트한 삶, 그 이상의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며 “단계별로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보안, 에너지 등 성장성이 높은 분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