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의 1분기 실적이 대폭 개선됐다.
현대중공업은 15일 1분기 매출액은 2조8482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8.2%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1680억원으로 전년 동기 영업손실 742억원에서 흑자 전환했다고 밝혔다.
경상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967억원, 22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조선부문에서 선가가 대폭 개선된 2004년도 물량이 본격적으로 매출에 반영되면서 실적이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올해 1분기 원자재인 강재가격이 하락세인 것도 이번 실적개선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