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국, 일본 대상으로 강제징용 피해자 연대 본격화

입력 2014-04-02 11:2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국과 중국의 일제시대 강제징용 피해자들이 일본을 대상으로 연대를 본격화하고 있다고 2일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중국인 강제징용 피해자와 가족들은 이날 오전 중국 허베이성 성도인 스자좡시에서 피해자 추모행사를 가진 뒤 일본 기업을 상대로 중국 법원에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한다.

이날 행사에 한국인 징용 피해자 가족 대표와 한국 변호사들이 참석해 이들을 격려한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중국인 피해자와 가족 등 100명은 허베이 고급인민법원에 미쓰비스머티어리얼(전 미쓰비시광업주식회사)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다.

한중 양측은 이날 오후에 토론회를 열어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며 공동 대응방안도 모색한다.

양국 강제징용 피해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공조와 연대 방안을 모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중국에서는 지난달 26일 강제징용 피해자들이 베이징법원에 첫 소송을 제기한 이후 비슷한 소송이 잇따르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날씨] 태풍 '종다리' 북상…전국 강풍 동반한 강한 비 예보
  • 드림콘서트 30주년…그 시절 치열했던 팬덤 신경전 [요즘, 이거]
  • '2024 추석 승차권 예매' 오늘(21일) 경부선·경전선·동해선 예매…방법은?
  • 단독 외국인 유학생 절반 "한국 취업·정주 지원 필요"…서열·경쟁문화 "부정적" [K-이공계 유학생을 잡아라]
  • 중동 바람 타는 배틀그라운드…크래프톤 '오일머니' 싣고 고공행진
  • 판치는 딥페이크 범죄·해킹 범죄…눈부신 AI 기술의 그림자
  • [종합] 뉴욕증시 숨 고르기…3대 지수 6거래일 만에 하락
  • ‘안과 특화’ 삼일·삼천당, 연매출 첫 2000억 돌파 가시권
  • 오늘의 상승종목

  • 08.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709,000
    • -1.09%
    • 이더리움
    • 3,520,000
    • -2.68%
    • 비트코인 캐시
    • 458,700
    • -1.04%
    • 리플
    • 813
    • -0.97%
    • 솔라나
    • 194,500
    • -1.82%
    • 에이다
    • 470
    • +1.73%
    • 이오스
    • 672
    • +0%
    • 트론
    • 221
    • +12.18%
    • 스텔라루멘
    • 134
    • +1.52%
    • 비트코인에스브이
    • 58,000
    • -0.26%
    • 체인링크
    • 14,000
    • +0.43%
    • 샌드박스
    • 356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