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현숙 PD, 기획의도 "40대 남자가 제대로 노는 법 알려주고자 한다" [미스터피터팬 기자간담회]

입력 2014-04-02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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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영원한 피터팬'을 꿈꾸는 '철부지 중년'들의 유쾌한 반란이 시작된다.

오현숙 PD는 2일 서울 여의도 KBS 신관 인근에 위치한 한 식당에서 열린 KBS 새 파일럿 프로그램 '미스터 피터팬' 기자간담회에서 프로그램 기획 의도를 밝혔다.

오 PD는 "40대 피터팬들이 모이는 아지트가 있다. 이 아지트에 오면 '누구 아빠' '누구 남편'이 아닌 내 자신을 보는 장소가 된다"며 "아지트에서 밖을 보니 일반인 사람들이 재미있게 놀더라. 해답을 제시해주는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오 PD는 "동호회와 함께 같이 놀아보려고 한다. 축구나 등산 동호회도 많다. 동호회를 찾아보니 엄청 많았다. 아이템에 따라 한 주에 소화 가능한 동호회도 있고 길게 갈수도 있다. 이번에는 한 동호회와 2회를 함께 했다"고 설명했다.

오현숙 PD의 프로그램 모티브는 예능국 PD였다. 그는 "제가 입사했을 때 선배들이 30대였는데 10년이 지나도 소년의 어린 모습을 간직하고 있었다"며 "30대의 여자인 제가 바라보는 것이 대부분의 사람들의 공감대를 잡아낼 수 있지 않을까 했다"고 설명했다.

'미스터 피터팬'은 소년 같은 연예인 피터팬들이 동호회 활동을 즐기는 일반인 피터팬들과 함께 그들만의 아지트에 뭉쳐 그들의 놀이법을 직접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이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어른 아이들의 놀이문화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예정이다.

'미스터 피터팬'을 이끌고 갈 MC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입담꾼 신동엽과 윤종신은 비롯해 첫 예능에 도전하는 한재석과 '국민 언니' 김경호, 그리고 '노안 막내' 정만식 5인다.

'미스터 피터팬'이 4월 4일 금요일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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