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코리아의 AS(애프터서비스) 정책이 또 다시 도마위에 올랐다.
2일 슬로우뉴스에 따르면 한 사용자는 지난해 11월 애플코리아에 배터리 이상이 생겼다며 ‘아이폰5′의 AS를 맡겼고, AS센터 측에선 ‘부분 수리’가 가능하다고 답했다. 하지만 5일 뒤 AS센터에서 수리가 어렵다며 연락이 왔다. 대신 34만원을 내고 ‘리퍼폰’을 찾아가라고 했다. 그는 리퍼폰을 거절하고, 자신이 맡긴 폰을 달라고 요청했지만, 애플은 “정책상 그럴 수 없다”며 반환을 거절했다는 것.
슬로우뉴스는 5개월이 다 되어가는 지금까지 그는 아이폰5 대신에 여전히 통신사에서 지급한 ‘임대폰’을 사용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현재 이 사용자는 여기저기 신고를 하고 법원까지 가고 나서야 애플이 합의를 제안한 상황. 하지만 그가 합의를 거절해서 결국 법정공방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이에 대해, 애플코리아 측은 "현재 공식적인 입장은 없다"고 짧게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