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는 자회사 라인(주)의 모바일 메신저 ‘라인(LINE)’이 전 세계 가입자 수 4억명을 돌파했다고 2일 밝혔다.
라인은 지난 2011년 6월 23일 서비스 출시 이후, 이용자들이 음성·영상통화, 스티커 메시지를 즐길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앱으로 전 세계에서 이용되고 있다.
지난해 11월 25일 가입자 수 3억명을 넘어선 이후 4개월 만인 2014년 4월1일 현재 글로벌 이용자 4억명을 돌파했다. 올해 들어 한국·미국·멕시코·말레이시아에서도 가입자가 1000만명을 넘어서며, 1000만 가입자 돌파국가는 일본·대만·태국·인도네시아·스페인·인도를 포함해 총 10개국으로 확대됐다.
가입자 증가에 따라 라인에서 이루어지는 커뮤니케이션 양이 증가해 2014년 전 세계 1일 메시지 송수신 100억건, 스티커 전송 수 18억건, 통화 횟수 1200만건 이상을 기록하며 각각 최고 수치를 경신했다.
라인은 올 2월에 발표한 △전 세계 유선/휴대전화로 저렴한 가격으로 통화할 수 있는 ‘라인 콜’ △이용자가 스티커를 제작, 판매할 수 있는 ‘라인 크리에이터스 마켓’ 등 신규 서비스 제공 및 기능 확충에 주력하고, 스마트폰 커뮤니케이션 인프라 플랫폼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라인(주) 모리카와 아키라 사장은 “라인은 2014년 전 세계 5억 가입자 달성이라는 목표를 내걸고 있다”며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글로벌 넘버원 커뮤니케이션 앱으로 성장하기 위해 앞으로 지속적으로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라인은 이번 4억 가입자 돌파를 기념해 국내 이용자들에게 선물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오는 6일까지 모바일 라이프 실전백서 블로그에 축하 메시지를 라인 스티커와 함께 댓글로 남기면 추첨을 통해 40명의 이용자에게 라인 캐릭터 쿠션을 제공한다. 13일까지는 라인 브랜드 샵에서 모든 캐릭터 제품을 10% 할인 판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