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국내주식시장에서 유가증권 1개 종목, 코스닥에서 8개 종목 등 총 9개 종목이 상한가로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녹십자셀과 컴투스가 각각 14.99%, 14.98%오른 3만4900원,3만3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컴투스는 게임 ‘낚시의 신’흥행 소식에 힘입어 상한가로 치솟았고
녹십자셀이 간암치료제 개발 기대감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녹십자셀은 지난달 간암치료 신약 이뮨셀-LC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 서류절차를 마치고 임상 3상 시험을 인정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치료제 상용화에 따른 실적 개선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현대통신, 초록뱀, 드래곤플라이가 각각 14.94%, 14.90%, 14.88%오른 4885원, 1195원, 8570원에 거래를 마쳤다.
초록뱀은 대만 드라마 시장 진출 소식에 상한가로 치솟았다.
이날 초록뱀은 대만 CTI TV(중천TV)와 일본 니혼TV가 공동 출자한 대만의 드라마제작사 흑검과 16부작 HD드라마 '세이, 아이 러브 유(Say, I love you)'를 공동 제작하기 위해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또 드래곤플라이는 TV 예능 프로그램 ‘꽃보다 할배’를 소재로 한 모바일 게임의 출시를 앞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외 삼진, 이그잭스, 파수닷컴이 14.84%, 14.82%, 14.56%오른 6270원, 5810원, 1만1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파수닷컴이 시큐어코딩(소프트웨어 개발시 보안 취약점 점검) 의무화에 따른 수혜 기대감에 상한가로 치솟았다.
교보증권은 정부가 지난해부터 소프트웨어 발주 시 시큐어코딩을 의무화했다면서 파수닷컴이 수혜를 볼 것으로 분석했다.
심상규 교보증권 연구원은 “그동안은 시큐어코딩의 정부 인증이 없어 공공기관 발주는 제한적이었다”며 “파수닷컴은 올해 초 업계 최초로 CC인증을 받았기 때문에 관련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가증권 시장에서는 LS네트웍스우가 14.83%오른 11만1500원에 장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