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ㆍKTㆍLG 데이터 무제한
SK텔레콤과 LG 유플러스가 4G 서비스 이후 사라졌던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를 선보였다.
SK텔레콤은 2일 고객의 모바일 생활 혁신을 위한 '데이터 해방'을 선언하며 LTE데이터, 음성, 문자, 멤버십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LTE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 3종을 3일부터 출시한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의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는 기존 SK텔레콤 음성 무제한 요금제인 'LTE전국민 무한 75+안심옵션 팩/LTE전국민 무한 85/LTE전국민 무한 100'의 혜택을 업그레이드한 요금제다. 이 요금제에 가입했던 기존 고객 100만여 명의 경우 별도의 가입절차나 비용부담 없이 혜택이 자동 적용된다.
앞서 LG 유플러스도 이날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를 내놨다.
LG 유플러스는 월 8만원에 망내외 음성통화와 문자서비스,LTE 데이터까지 무제한으로 제공하는 ‘LTE8무한대 80’요금제다.
또한 여기에 5000원을 더하면 전용 부가서비스 8종까지 모두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LTE8무한대 85’요금제도 내놓았다.
KT도 무제한 요금제를 출시할 예정이다. KT 관계자는 지난 2일 “빠르면 오늘 내 LTE 무제한 요금제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혀 고객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에 무제한 요금제를 기다리던 고객들은 요금 절감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KT 요금제가 구체적인 내역을 밝히지 않아 상대적인 비교는 어렵지만 이동통신 3사의 무제한 서비스 가격은 큰 차이가 없다. 대부분 8만원 안팎에서 요금제가 결정된다. 이 정도 수준은 기존의 요금제에서 데이터를 추가로 사용할 때 지불해야 하는 금액이다.
SKㆍKTㆍLG 데이터 무제한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SKㆍLG 데이터 무제한인데 KT만 요금제 발표 안됐네" "SKㆍKTㆍLG 데이터 무제한 사용하면 예전 3G 서비스 때처럼 자유롭게 다운로드 가능" "SKㆍKTㆍLG 데이터 무제한, 대부분 8만원 안팎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