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국회 막말 논란…최 원내대표 트위터 열어보니

입력 2014-04-03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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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환 막말 논란 안철수 지지율

▲최경환 원내대표의 국회막말과 관련해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는 "언어는 사람의 품격이다. 참 안타깝다는 생각이 들었다"는 반응을 보였다. (사진=뉴시스)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가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던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공동대표를 향해 “너나 잘해”라고 외쳐 ‘막말 논란’에 휩싸였다. 최 원내대표 트위터에는 그를 비난하는 일침이 대부분인 가운데 응원의 목소리도 이어지는 등 엇갈린 반응을 보이고 있다.

3일 관련업계와 정치권 등에 따르면 최 원내대표의 국회 막말논란은 좀처럼 사그러들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당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난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는 "도중에 안타깝다고 생각했다"는 짧은 심경을 밝혔으나 최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까지 별다른 입장표명을 내놓지 않고 있다.

새누리당 박대출 대변인은 전날 막말논란이 거세지자 브리핑을 통해 “국회 등원한지 1년도 안되는 초년생 당 대표가 상대당 대표를 향해 인신공격성 발언을 서슴지 않았으니 역시 새정치의 소멸을 자기 고백한 것”이라며 “하룻강아지가 범에게 달려드는 무모함과 다를 바 없다”고 비판했다.

전날부터 최경환 원내대표의 트위터에는 최 원내대표의 국회 막말논란을 증명하듯 다양한 반응이 이어졌다. 먼저 대부분은 비판 여론이었다. 일부 네티즌은 소수지만 최 원내대표를 응원하는 목소리도 내놓기도 했다.

최경환 원내대표의 트위터에는 "최경환 대표, 국회의원으로서 품위를 지키세요. 참 부끄럽습니다" "어의가 없고 개념도 없다. 무엇을 가지고 계신가" "정의롭지 못한 충성은 간신배나 다름없다" "너나 잘하라니, 참 입이 (윤)창중이스럽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거꾸로 일부 최 원내대표 지지자들은 "박 대통령에게 힘이 돼달라" "오늘 한 마디에 속이 다 시원했다" 등의 글을 올리기도 했다.

최경환 원내대표는 앞서 전날 안철수 대표가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기득권 내려놓기의 상징이었던 기초공천 폐지 공약은 어떻게 되었습니까. 왜 대선공약 폐기를 여당의 원내대표께서 대신 사과하시는지요. 충정이십니까, 월권이십니까”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최경환 원내대표는 안 공동대표의 연설 도중 “너나 잘해”라고 고함을 외쳤고, 이후 최경환 막말논란이라는 검색어로 온라인에는 빠르게 논란이 확산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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