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사 LTE 무제한 데이터 요금 비교해보니...최저가는?

입력 2014-04-03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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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사 LTE 무제한 데이터 요금

▲사진 = 뉴시스

국내 이동통신 3사가 잇따라 LTE 무제한 요금제를 출시하면서 가격 비교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단순히 요금제를 기준으로 보면 KT의 '완전무한 79'가 가장 저렴하다. KT의 '완전무한 79' 요금제는 매월 기본 10GB의 데이터 제공에 이를 소진하면 매일 2GB를 추가 제공한다.

기본료 7만9000원에 24개월 약정을 하면 1만8000원의 요금제 혜택이 있어 실제 납부 금액은 6만1000원이다.

SK텔레콤의 'LTE전국민무한 75' 요금제는 안심옵션을 추가해야 데이터 무제한 혜택을 받는다. 이 요금제 또한 한달 데이터 제공량은 8GB로 제한돼 있으나 이를 초과하면 매일 2GB씩 추가 제공한다.

안심옵션 추가시 드는 비용은 매월 5000원이고, 24개월 약정시 할인 금액이 1만8750원이 들어가 매달 실제 납부 금액은 6만1250원이 된다.

이통3사 중 소액의 차이이지만 LG유플러스의 요금이 가장 비싸다. 'LTE8무한대 80'은 기본료가 8만원으로 SK텔레콤과 같지만 월 약정 할인액이 750원 적어 한달에 6만2000원을 내야한다.

이보다 조금 더 비싸지만 월 기본 데이터 제공량이 더 많은 상품으로는 SK텔레콤의 'LTE전국민무한 85'와 'LTE전국민무한100', KT의 '완전무한 129' 등이 있다.

이들 요금제 중 KT의 '완전무한 129'는 실납부액 9만9000원으로 가장 비싼 요금제다. 그러나 월 기본제공량 25GB로 비싼만큼 데이터 기본제공량이 많다. 데이터 과다 사용자 고객의 월평균 데이터 사용량이 18GB라는 점에서 KT '완전무한 129' 기본제공량은 모두 소진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한편 통신업계 전문가들은 단순 요금 비교 뿐만 아니라 유선통화, 부가서비스, 네트워크 등 사용자의 사용패턴에 맞게 이동통신사를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지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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