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로 본 CEO] 블루콤 김종규 대표 "블루투스 기반으로 다양한 제품 확대할 계획"

입력 2014-04-03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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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콤 김종규 대표(지분율 37.9%)는 요즘 사물인터넷 때문에 신이 났다.

사물인터넷과 관련된 블루투스 헤드셋으로 대박을 터뜨려 매출이 늘어났고 주가도 상승했다. 주가는 올들어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2만원 반열에 올라섰다.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855억원으로 50% 증가했으며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각각 109%, 221% 증가한 135억원, 123억원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블루투스 헤드셋의 매출 비중은 67%에 달한다.

특히 블루콤은 중국의 애플로 꼽히는 샤오미에 휴대폰용 리니어 진동모터와 마이크로 스피커를 납품하고 있어 매출확대가 기대된다. 샤오미는 올해 스마트폰 출하량을 전년 대비 두배인 4000만대를 목표로 잡았으나 최근 이를 6000만대까지 늘려 잡았다.

블루콤은 블루투스를 기반으로 다양한 제품으로 사업영역 확대에 나서고 있어 향후 성장성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김 대표는 향후 헬스케어 기기까지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 증권업계 관계자는 “샤오미에 대한 스마트폰 판매량이 올해 1분기 지난해 60% 수준을 넘어섰다”며 “여기에 블루투스가 이제 가전과 차량에도 필수품 되면서 사물인터넷 분야와 관련된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실제로 정부가 사물인터넷에 대한 규제 완화를 시사하고 대기업이 발을 들여놓으면서 발전 가능성이 높게 평가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인 가트너에 따르면 국내 사물인터넷시장은 2011년 이후 연평균 27%씩 성장하고 있다. 2020년에는 전 세계적으로 1조9000억달러에 이르는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2007년 이후 무차입경영을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현금성 자산이 550억원에 달한다. 지난해 기준 부채비율은 7.0%, 유보율도 1000% 이상으로 우수한 재무구조를 갖추고 있다.

이에 지난 1일 보통주 1주당 신주 1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실시하기도 했다. 신주의 총수는 960만주이며 신주배정기준 일은 17일이다. 회사 측은 “유통 주식수를 늘려달라는 주주들의 요청에 무상증자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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