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뉴시스)
배우 구혜선이 2년 만의 안방극장 복귀에 소감을 밝혔다.
3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사옥에서는 SBS 주말드라마 ‘엔젤아이즈’(극본 윤지련, 연출 박신우)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간담회에는 주연을 맡은 이상윤, 구혜선, 김지석, 정진영, 공형진, 승리와 박신우 PD가 참석했다.
극중 열혈 119 대원 윤수완 역을 맡은 구혜선은 “생일이 11월 9일 소방의 날인데 소방대원을 하게 되어서 신기했다. 재밌는 마음으로 할 수 있을 것 같았다”며 “‘꽃보다 남자’를 함께 했던 윤주련 작가를 좋아하고 믿고 있다”고 말했다.
구혜선은 또 “오랜만에 연기하게 되어서 긴장을 많이 했다. 아직까지도 적응을 잘하고 있는지 의문이 든다”며 “연기가 정말 오랜만이고 하고 싶었다. 좋은 작품을 기다렸는데 멜로를 하게 되어서 기대된다”고 말했다.
‘엔젤아이즈’는 아픈 가족사 때문에 첫 사랑을 떠나보낸 남녀 주인공이 12년 후 재회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서정적인 멜로 드라마를 표방한다. SBS 주말특별기획은 통상 9시 55분에 방송되지만 오는 5, 6일 방송되는 ‘엔젤아이즈’의 1, 2회분은 다큐멘터리 편성 관계로 9시 4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