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베이징 ‘미세먼지 개선 협력’ 첫 공동합의

입력 2014-04-03 16:0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통합위원회 환경팀 신설·대기질 포럼 개최

서울시와 중국 베이징(北京)시가 미세먼지를 포함한 대기 질 문제에 공동 대응하겠다는 합의문을 3일 체결했다.

베이징시가 대기 질과 관련해 외국도시와 협력 합의문을 체결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베이징시 초청으로 이날 베이징을 하루 일정으로 방문해 왕안순(王安順) 베이징시장과 합의문에 서명했다.

합의문은 △대기오염 방지를 위한 양 도시 정책·기술·정보·인적 교류와 협력 △‘서울-베이징 통합위원회’ 내 환경팀 신설 △서울-베이징이 주도하는 동북아 대기 질 개선 포럼 공동 개최 등 3가지 항목으로 짜였다.

통합위원회 환경팀은 이번 합의가 단순한 선언에 그치지 않고 구체적인 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실무 조직이다.

두 도시 실무진은 CNG(천연가스) 버스 보급, 공공차량 매연저감장치 부착, 저녹스 버너 보급, 도로분진 흡입차량 시험 운행 등 협력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서울연구원과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 베이징 성시규획설계연구원, 베이징 환경보호검측센터 등도 공동연구에 나선다.

왕 시장은 “베이징시에서 1998년부터 연이어 6단계 대기오염 방지 조치를 내놨지만 경제가 발달하면서 대기오염 문제가 점점 심해지고 있다. 특히 자동차 배기가스와 석탄 사용이 대기오염의 주요 원인”이라며 “배수진을 치는 결심, 팔을 잘라내는 용기로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서울도 급격한 산업화로 인해 대기 질 문제가 많았는데 천연가스버스 전면 도입, 도시가스 보급, 공해 유발 업체의 수도권 이전 같은 여러 조치로 많이 좋아졌다. 그렇지만 미세먼지는 아직 개선의 여지가 많다. 두 도시 간 여러 실험과 정보, 정책, 기술을 함께 고민하고 나누면 큰 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화답했다.

박 시장은 합의문 서명 후 왕 시장에게 도시가스 보급 확대, 운행 경유차 저공해화 등 서울시의 주요 대기 개선 정책을 정리한 180쪽 분량의 자료집을 전달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투데이, 2026년 새해맞이 ‘다음채널·지면 구독’ 특별 이벤트
  • "어디까지 오르나"…코스피, 장 중 사상 첫 5500 돌파…삼전닉스가 견인 [코스피 5500 돌파]
  • 구광모 LG그룹 회장, 상속분쟁 소송서 승소
  • 국경 넘은 '쿠팡 리스크'…K IPO 신뢰의 시험대 [이슈크래커]
  •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세, 5월 9일 계약 후 4~6개월 내 등기해야 유예
  • 카카오, 구글과 AI 맞손…”온디바이스 AI 서비스 고도화”
  • 단독 소상공인 'AX' ⋯이재명 정부 첫 '민관 협력 첫 AI 모델' 된다
  • “등록금 벌고, 출근길엔 주식창”…‘꿈의 오천피’ 너도나도 ‘주식 러시’ [전국민 주식열풍]
  • 오늘의 상승종목

  • 02.12 11:36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9,714,000
    • -2.47%
    • 이더리움
    • 2,901,000
    • -3.33%
    • 비트코인 캐시
    • 762,000
    • -2.43%
    • 리플
    • 2,038
    • -2.91%
    • 솔라나
    • 118,800
    • -4.73%
    • 에이다
    • 382
    • -2.3%
    • 트론
    • 411
    • +0.24%
    • 스텔라루멘
    • 230
    • -1.71%
    • 비트코인에스브이
    • 21,000
    • +0.77%
    • 체인링크
    • 12,390
    • -2.67%
    • 샌드박스
    • 123
    • -1.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