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재난유형 66개 세분화한 도시안전계획 수립

입력 2014-04-03 15:5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서울시는 자연재난, 사회재난 등 재난유형을 60여개로 세분화한 ‘서울시 안전관리 기본 계획안’을 수립했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이번 계획안에서 기존의 28개 재난 유형을 66개 유형으로 세분화하고 분야별 안전 대책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66개 재난 유형 중 풍수해, 산사태, 기상이변, 시설물 안전사고, 화재 등 발생 빈도가 높고 피해 규모가 큰 17개는 중점 관리대상으로 분류했다.

시는 풍수 피해를 줄이기 위해 강남역, 광화문 등 29곳에 2020년까지 빗물펌프장 등 방재 시설을 확충하고, 침수 취약 지역 주민들이 풍수해 보험에 가입할 수 있도록 기초생활수급자 등에게 최대 보험료의 86%까지 지원하기로 했다.

안전등급이 D 또는 E인 재난위험시설 210곳은 2020년까지 단계적으로 철거한다.

C등급 이하 도로와 다리 등 1종 대형시설은 교수 등 전문가 115명이 전담해서 관리할 예정이다.

시는 또 공공건축물(488곳), 도시철도(19.2㎞), 지상 도로 시설물(111곳) 등 공공시설의 내진보강을 2020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아울러 화재 취약시설 6만9833곳을 중점적으로 관리하고 화재진압 전문팀(89개, 1천13명)을 운영한다.

이번 기본계획안은 도시안전에 관한 서울시 최초의 법정 계획으로 5년마다 수립하고 매년 재정비된다.

시는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계획안을 서울연구원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오는 20일까지 댓글과 이메일(hrkim@si.re.kr)로 시민들의 의견을 들을 방침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철도파업 철회' 오늘 첫차부터 정상운행…이용객 불편 해소
  • 디지털헬스케어 토지는 비옥하지만…수확은 먼 길 [빗장 걸린 디지털헬스케어]
  • 2030년 양자기술 시장 155조원…“韓 소부장 육성 서둘러야”
  • K-제약바이오 美혈액학회’서 신약 연구성과 발표…R&D 경쟁력 뽐내
  • 새벽 인스타그램·페이스북 오류 소동…현재는 정상 운영 중
  • 이장우, 연인 조혜원과 내년 결혼 예정…6년 연애 결실 '나혼산' 떠날까
  • "이곳이 주요 정치인 구금될뻔한 B1 벙커?"
  • 계엄 사태가 부른 '디지털 망명'…정치인도 텔레그램 못 놓는 이유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12.12 09:40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3,503,000
    • +4.56%
    • 이더리움
    • 5,443,000
    • +6.1%
    • 비트코인 캐시
    • 781,500
    • +7.35%
    • 리플
    • 3,387
    • +3.26%
    • 솔라나
    • 322,900
    • +6.71%
    • 에이다
    • 1,544
    • +8.35%
    • 이오스
    • 1,560
    • +6.7%
    • 트론
    • 403
    • +6.05%
    • 스텔라루멘
    • 617
    • +3.3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450
    • +7.43%
    • 체인링크
    • 34,320
    • +10.96%
    • 샌드박스
    • 1,113
    • +14.0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