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한국도로공사와 '도로시설물 안전 및 유지관리를 위한 기술교류 협약'을 체결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 체결은 도로시설물에 대한 시민의 안전관리 요구수준 향상과 시설물 노후화로 인한 재해·재난 예방의 필요성에 따라 이뤄지게 됐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시설물 안전·유지관리에 관한 기술 정보 교류 △기술발전 위한 공동이슈 발굴 개선 △연구·개발·지도·보급, 교육훈련 △기술자문 지원 △공동세미나 개최 등이다.
시는 도로공사가 보유하고 있는 고속도로 도로시설물 안전·유지관리에 대한 연구와 경험, 시설물 안전진단·점검 등 노하우를 통해 시가 관리하고 있는 내부순환로,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등 도시고속도로 안전관리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국도로공사는 서울시의 대규모 시설물 안전관리에 대한 경험과 업무 노하우 등을 공유한다고 설명했다.
조성일 시 도시안전실장은 "두 기관의 정보·기술 교류를 통해 도로시설물 안전과 유지관리 수준이 더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도로시설물 안전관리에 더욱 힘써 시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