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뉴시스)
배우 남규리가 제15회 전주국제영화제(JIFF) 개막작 ‘신촌좀비만화’ 촬영 소감을 전했다.
3일 오후 서울 여의도CGV에서 열린 전주국제영화제 공식 기자회견에서는 개막작, 주요 경쟁부문 진출작, 예년과 다른 점 등 영화제 전반적인 개요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이날 남규리는 “한지승 감독과 첫 호흡을 맞췄다. 좀비 분장이 힘들었지만 한지승 감독과 함께여서 좋은 작품이 나왔다”며 “이 자리엔 없지만 박기웅과도 좋은 호흡으로 연기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개막작으로 선정된 ‘신촌좀비만화’는 류승완, 한지승, 김태용 감독이 모여 제작된 3D 옴니버스 영화이다. 에피소드의 무대는 저마다 다르며 도심, 미래, 산속에서 비극과 환상이 일어난다.
남규리가 출연한 ‘너를 봤어’는 좀비들이 노동자 계급으로 취업하여 치료를 받으며 살아가는 미래의 세상, 공장 매니저인 인간 여울의 인생을 그린다.
전주국제영화제는 오는 5월 1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되며 1일에서 7일까지는 기존 영화제와 같은 방식으로 진행되고, 8일부터 10일까지는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 메가박스 4개관에서 국제경쟁 상영작들과 각종 경쟁부문 수상작, 그리고 화제작을 모아 집중 상영하는 형식을 취했다. 앞선 7일 동안 프로그램 이벤트와 행사가 치러지고, 이어지는 3일 동안은 차분한 분위기에서 상영작을 중심으로 영화제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