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가 총장선거 예비후보자 5인을 확정 짓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한다.
서울대 총장추천위원회(총추위)는 3일 열린 회의에서 강태진 전 서울대 공과대학장과 김명환 전 서울대 자연과학대학장, 성낙인 전 서울대 법과대학장, 오세정 전 기초과학연구원장, 조동성 전 서울대 경영대학장 등 5명을 예비후보자로 선정했다.
서울대 총추위는 오는 16일(연건캠퍼스)과 18일(관악캠퍼스) 공개 소견발표회를 개최한다. 이후 25일 서울대 전체 교수·직원의 10%에 해당하는 240명의 정책평가단을 구성, 각 후보들을 평가토록 한 뒤 총추위 평가결과를 합산해 후보자 3명을 최종 선정한다.
서울대 이사회는 총추위가 추천한 3명의 후보자 중 1명을 차기 총장으로 선임한다. 새 총장은 오연천 현 총장의 임기가 끝나오는 오는 7월20일부터 4년간 서울대 총장직을 수행한다.